십자인대수술 의미 진료 수술 재활 경험담

십자인대수술 의미와 진료 그리고 개인경험담을 정리해봤습니다.

저는 십자인대수술 및 핀제거수술까지 하고 현재 5년차인데요. 경험담들도 적절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십자인대수술

십자인대수술은 전방 및 후방 십자인대가 찢어지거나 파열되어 끊어지는 사고에 대하여 인대를 이식 및 재건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양쪽다리에의 무릎관절 안에서는 십자모양으로 교차하면서 관절을 받쳐주는 인대가 있으며 이를 십자인대라고 하는데요.

전방십자인대(ACL)과 후방십자인대(PCL) 두가지가 서로간에 교차하면서 십자의 모양으로 관절의 중심을 잡아주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수술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십자인대
십자인대수술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십자인대

 

관절의 중심을 잡아주며 경골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등의 역할로 전후방 및 내외 측의 안정성을 지켜주는 매우 중요한 인대입니다.

이러한 십자인대는 과도하고 격렬한 운동 또는 외상으로 인해서 찢어지거나 파열될 수 있는데요.

특징적으로 “뚝” 하는 소리가 나면서 무릎이 뒤틀리면 십자인대가 끊어졌을 수 있으며, 이외에 엄청난 통증과 주변 연골의 손상등을 동반할 수 있기도 합니다.

특히 급격한 방향전환 및 무릎이 뒤틀리는 현상등으로 인해서 십자인대파열이 발생하며 주로 축구선수 및 농구선수등 운동선수들이 자주 겪는 큰 부상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십자인대파열은 부분 파열의 경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완전파열등의 경우에는 통증으로 보행이 불가능하거나 무릎 관절 내 출혈 그리고 부종 및 푸른 멍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무릎의 안정감을 유지해주던 십자인대가 역할을 못하게 되어 무릎이 지탱하지 못하고 구부러지며 흔들리는등 여러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십자인대파열을 겪었다면 일반적으로 인대는 재건되지 않기 때문에 십자인대수술 과 같은 수술적방법을 통해서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만약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무릎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무릎관절의 마찰등으로 인한 퇴행성관절염, 연골파열등으로 손상이 더 심해지는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십자인대수술은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 그리고 긴 재활까지 꽤 큰 부상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받는 수술로 적절한 치료 및 재활을 통해서 다시 좋아질 수 있는 수술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십자인대수술을 받았고 받으면서 느꼈던 점들 그리고 찾아봤던 내용 그리고 재활 및 후회하는 점등에 대한 내용들을 경험담과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2. 십자인대수술 진료 및 치료방법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면 정형외과등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파열의 정확한 진단은 MRI (자기공명영상) 로 할 수 있는데요. 만약 작은 병원에서 엑스레이등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MRI가 있는 병원에서 촬영을 통하여 확인하고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 부분파열의 경우에는 관절안정 및 휴식 그리고 불안정성이 심한지 여부에 따라서 근력강화 및 석고고정등의 보존적치료를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십자인대 완전파열의 경우에는 불안정성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 및 보존적 치료여부는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진행을 하셔야할 것입니다.

 

십자인대수술은 손상된 십자인대를 제거하고 대체할 인대 (자가건 및 타가건) 를 십자인대에 연결하여 나사를 고정하여 십자인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수술입니다.

환자 본인의 슬개건등 자가조직을 활용하는 것을 자가건 방식이라고 하며, 사체등에서 기증받은 남의 조직을 이식하는것을 타가건 방식이라고 합니다.

각각 수술방식을 활용하는것은 의사선생님 상담을 통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관절병원에서는 무조건 타가건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병원을 여러개를 다녀보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수술적인 방법으로 수술을 한 뒤에는 십자인대치료가 끝난것이 아니라 재활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십자인대수술은 끝났어도 인대가 자리를 잡고 움직이기 위해서는 입원기간 + 보조기 착용 및 초기 재활 기간 (3개월) + 운동재활 기간 (평생)등이 오랜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저는 한 1년이상 걸린듯하네요)

십자인대수 수술로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며 및 운동선수들도 복귀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술로 모든것이 해결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재활이 필요로 하는것이 바로 이 수술인데요.

재활을 잘 해내야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며 추후에 재파열등으로 인한 수술도 간혹 발생하는 만큼 정말 많은 주의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3. 십자인대 수술 경험담

개인적인 십자인대 수술 경험담들 몇가지로 정리해봤습니다.

 

1) 십자인대파열과 수술

저의 경우에는 축구를 하다가 왼쪽 무릎이 꺾이면서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십자인대파열이 있었습니다.

연골도 함께 찢어지면서 부상의 정도가 심해서 수술을 바로 진행을 했었는데요.

매우 후회하는 점 중에 하나는 다른 병원도 가봤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관절전문병원에서 타가건으로 수술을 진행을 했는데 자가건에 대한 정보나 이외에 여러 정보들을 안알려줘서 추후에 알게되서 많이 후회를 좀 했었습니다.

 

십자인대수술 경험담 전방십자인대
십자인대수술 경험담 전방십자인대

 

실제 수술 자체는 잘 끝나고 인대가 자리를 잡고 했지만 많은 통증이나 수술 이후에 후유증등이 살짝 남은것도 있었구요.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별로였기 때문에 이런 사례를 겪지 않으시려면 병원들을 잘 알아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관절병원은 주로 수술로 돈을 버는 병원이라 수술유도 및 타가건 수술만 가능한곳들도 많은듯해서 전체적인 내용들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알려주고 선택하도록 하는병원이 개인적으로 저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십자인대수술 비용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십자인대수술비용은 수술비용 및 초기재활비용등으로 440만원정도 발생을 했습니다. 2019년 금액이니까 금액들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비보험이 있어도 꽤 많은 수술비용이 발생을 합니다. 이외에도 보조기 및 기타 주사 및 재활에 관련된 여러 비용들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핀제거수술을 하면서 발생한 비용도 있는데요. 대략 200만원 전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핀제거 수술까지 하시는 경우에는 실비보험의 약관 잘 살펴보셔서 실비적용이 되는 기간인지 잘 살펴보셔야 하기도 합니다.

 

3) 십자인대수술 해도되나요? 

네 십자인대수술이 필요하다면 해도 됩니다.

그 당시 이상한 글들도 많았는데 의학적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수술을 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운동선수들도 그렇고 생각보다 일반인분들도 많이 하는 수술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생각보다 큰 수술이며 전신마취 또는 부분마취가 들어가며 정형외과 수술답게 무시무시한 수술이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는것도 사실인데요.

적절하게 수술 잘 받고 재활을 꾸준하게 하면 일상생활 하는정도에서는 정말 큰 무리 없이 돌아올 수 있는 수술이니까 수술하셔도 됩니다.

당시에 운동선수였던 아는 동생이 이야기 해주기를 수술하셔도 잘 돌아오고 재활하면 다시 운동하고 일상생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걱정마시고 힘내라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나는데요.

그 말이 참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분명 걱정되는 수술이기는 하지만 수술 잘 진행되고 좀 많이 힘들고 아픈 재활이 기다리지만 일상생활 다시 할 수 있고 잘 돌아올 수 있습니다. (몰론 운동 선수들도 은퇴하게되는 수술인 만큼 분명 큰 수술이기는 합니다)

 

4) 걷는것의 중요성

십자인대수술을 하고나면 정말 걷는게 엄청나게 어렵고 중요하다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초기에 저는 통증이 매우 심했던 편이라거 걷기가 너무 힘들었는데요.

보조기 착용 이후에 목발 착용하고 걷는게 그렇게 힘든지 처음알았고 걷는것의 소중함을 정말 절실하게 느끼기도 했습니다.

다리가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신전 및 무릎을 접는 각도도 매우 중요하고 많은 통증과 아픔 그리고 힘듬이 있는 수술과 재활이지만 이겨내면 좋아질 겁니다.

개인적으로 운동으로 다쳤는데 재활운동을 다시해야하는 상황이 웃기기는 했지만 여튼 그런 부분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그만큼 노력하면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까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했었으니까요.

 

 

4. 십자인대 수술 재활경험담

십자인대수술은 단순하게 수술로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인대를 재건한 만큼 인대가 적응하고 균형회복을 위해서 다시 일상생활 및 운동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재활이 필요한데요.

재활은 무릎을 곧게 펼 수 있는 신전 그리고 무릎을 충분히 굽힐 수 있는 각도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재활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무릎이 전체적으로 잘 움직이고 균형감각을 잡아낼 수 있는 여러 운동적인 재활 그리고 십자인대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재활등이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재활은 도수치료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진행할 수 있기도 하며, 재활 전문병원등에서 재활전문프로그램등을 통해서 하실 수 있기도 합니다.

 

저는 도수치료 진행하다가 추후에는 개인적으로 운동했고 잠깐 재활병원도 다녀왔었고 했는데요.

저는 처음부터 신전이나 각도문제는 거의 없고 통증 참아가면서 좀 많이 움직이고 해서 그런지 이런 부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당시 체중이 좀 많아서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니까 살 빼는것부터 해서 무릎의 회전과 균형을 잡는 운동들을 많이 했었습니다.

꾸준하게 진행해야하는데 사실 외부에서 도와주지 않고 혼자하게되면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는데 반대로 외부에서 도와준다는 것은 그만큼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판단하셔서 결정을 하시는게 좋아보였습니다.

재활은 꾸준하게 해야하고 좋아졌다고 해서 바로 멈추는게 아니라 정말 평생한다고 생각하고 주의하고 무릎 근처에 근육운동부터 여러 운동들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뻐근함 증상부터 종아리앞근육 부작용등이 있었기 때문에 뛰는데 시간도 좀 걸렸구요.

이제는 등산도 하고 잘 다니기는 하지만 무릎에 대한 무서움과 두려움도 함께 있어서 늘 신경쓰고 조심하고 하는것 같습니다. 따로 관절도 많이 챙기려고 노력도 하는 편이구요.

 

 

5. 십자인대수술 후 5년간 느낀점

십자인대수술을 끝내고 2년 뒤에 핀제거 수술을 하고 이렇게 5년차가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현재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 없이 잘 걷고 움직이고 하는 정도는 충분히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뛰고 하는정도로 큰 문제는 없지만 오래 뛰거나 격렬한 운동은 아직도 좀 무섭고 무릎이 흔들릴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특별하게는 비가 오는 날 같은 때에는 간혹 무릎이 아파올 것 같은 날들도 살짝 있고 그외에 간혹 심하지는 않지만 아리거나 불편함이 느껴지는 날들도 있습니다.

특별히 병원에서는 문제는 없다고 하시고 십자인대도 핀제거 수술 당시에도 MRI 했을 때 큰 문제없이 잘 되었다고 하시기는 했는데요.

관절병원이 처음부터 좀 그랬던 부분이 있어서 아직도 살짝 걱정은 되는데 현재는 일단 일상생활에 큰 무리 없고, 간혹 느껴지는 불편감이나 통증이 있지만 잘 지내고 있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관리하면서 재파열도 간혹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주의하는 편이고 꾸준하게 근력강화를 위한 스쿼드나 무릎 주변 대퇴부 운동등을 해주는 편인데요.

여튼 이러한 꾸준함이 있어야 운동능력을 잘 살려낼 수 있어서 열심히 해나가고 있는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정말 힘든 수술이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고 어려움도 있던 부분이라 되도록이면 수술같은것 하지 않도록 부상방지 꼭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부상당하면 잃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는것을 느꼈도 걷는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었으니까요.

아프지 않고 만약 아픈 상태라고 하시면 또 잘 알아보시고 하셨으면 해서 경험담 및 십자인대수술 관련 정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