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당시처럼 모든 사람이 매일 마스크를 써야 하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하지만 마스크가 더 이상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기침이나 콧물이 있을 때,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 병원이나 사람이 밀집한 실내를 이용할 때는 마스크가 자신과 주변 사람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마스크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마스크는 코와 입을 덮어 비말이나 공기 중 입자에 노출되는 양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방한과 패션을 위한 일반 마스크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 KF80·KF94와 같은 보건용 마스크까지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릅니다.
미세먼지와 황사를 막기 위한 목적이라면 제품 포장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인지, KF80 또는 KF94 등급이 표시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KF 숫자가 높을수록 입자 차단 성능은 높지만 호흡이 더 답답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높은 등급만 선택하기보다 미세먼지 수준, 착용시간과 자신의 호흡 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2. 마스크를 써야 하는 3가지 상황
감기나 독감처럼 기침·재채기·콧물이 있을 때는 비말이 주변으로 퍼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질이 나쁜 날 외출해야 한다면 KF80·KF94 등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병원 대기실, 혼잡한 대중교통과 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는 호흡기 감염 유행과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착용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마스크는 내가 감염되지 않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침이나 재채기가 있을 때 주변 사람에게 비말이 퍼지는 것을 줄이는 목적도 있습니다.
특히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고령자나 건강이 약한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마스크만으로 감염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손 씻기와 환기, 아플 때 쉬는 생활수칙도 함께 지켜야 합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
미세먼지는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자입니다. 농도가 높은 날에는 눈과 코가 자극되거나 기침과 가슴 답답함을 느낄 수 있으며,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외출 전에는 지역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대기질이 나쁘다면 외출과 격렬한 야외운동을 줄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외출이 필요하다면 얼굴에 잘 맞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국내외 대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는 미세먼지 사이트 정보모음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과 사람이 많은 실내에 갈 때
건강하고 혼잡하지 않은 야외에서는 마스크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병원, 요양시설, 혼잡한 대중교통과 대형 행사처럼 사람이 밀집하고 환기가 어려운 장소에서는 상황에 따라 마스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 감염이 유행하는 시기이거나 가족 중 고령자와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착용하거나 벗기보다 공간과 접촉 대상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마스크를 고르고 착용할 때 확인할 점
- 미세먼지에는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 KF 등급 보건용 마스크를 확인합니다.
- 코·입·턱을 모두 덮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의 틈을 줄입니다.
- 착용 전후 손을 씻고 마스크 앞면을 반복해서 만지지 않습니다.
- 젖거나 오염된 일회용 마스크는 새 제품으로 교체합니다.
- 수건이나 휴지를 안쪽에 덧대지 않습니다.
- 호흡곤란, 두통이나 가슴 불편이 생기면 무리해서 착용하지 않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 오랫동안 밖에서 활동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이나 물이 미세먼지를 직접 제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한 수분과 균형 잡힌 식사는 일상적인 건강관리에 필요합니다.
4. 개인적으로 마스크를 사용하는 기준
개인적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는 매일 마스크를 쓰지는 않습니다. 장시간 착용하면 답답하고 귀가 아프며, 더운 날이나 운동할 때는 불편함도 큽니다.
그렇다고 마스크가 필요 없는 물건이 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감기 증상이 있는데 병원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야 할 때,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 건강에 더 주의해야 하는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마스크를 챙기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는 항상 쓰거나 무조건 벗어야 하는 물건이 아니라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생활 보호용품입니다. 현재의 증상과 대기질, 방문할 공간을 확인하고 필요한 순간에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ealthyst Editorial Team은 건강, 운동, 영양 및 회복 관련 정보를 공신력 있는 자료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는 해외 의학기관 및 연구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됩니다.